주야간 온도 편차란 주간의 평균 온도와 야간의 평균 온도의 차이를 말한다. 동계 기간에는 외부 온도와 시설 내부 온도 차이가 심하지만 하절기에는 편차가 작아지게 된다. 주야간 온도 평균 온도 편차가 증가할수록 절간장의 길이는 길어진다. 주야간 편차는 24시간 평균 온도와 연관되어 생장에 영향을 미친다. 새벽과 오전의 온도 차이는 생장량(초장, 절간장, 엽장, 엽폭)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새벽에서 오전 온도에 도달하는 온도의 증가 속도는 1도가 넘지 않게 관리하고 온도 차이는 2.2도 이내로 관리한다. 특히 오전 중 시설 내부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작물 및 과실에 결로가 많이 형성되며, 절간의 도장, 과일 끝 부분의 깊은 함몰 증상 및 잎맥을 휘고, 엽맥을 중심으로 잎의 형태가 좌우대칭이 되지 않는다. 오후와 초저녁의 온도 차이는 생식 생장 기관의 품질에 관여하며 온도 차이는 3~5도 이내로 관리한다. 온도의 하강 속도는 작물의 상태에 따라 1.5~2.5도로 한다. 이때 온도가 높으면 끝이 뾰족한 과가 형성되고, 영양생장으로 치우쳐 꽃잎 수가 7개 정도가 형성되며,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생식생장으로 치우쳐 꽃잎 수가 5개 정도가 형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생식생장이 강하여 영양생장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는 일출 1시간 전부터 0.5도 온도를 상승시켜 일출 시각에 새벽 온도보다 최대 1도 낮게 관리하다. 이후 1시간 정도 온도를 유지한 후 두 시간에 걸쳐 시간당 1도 상승시켜 주간온도를 유지하고 일몰 4시간 전에 1도 상승시켜 일몰 1시간 20분 전까지 관리한다. 이후 2시간 25분에 걸쳐 3.5도 하강하여, 야간 설정온도보다 약 0.5도 낮게 하고, 약 1시간 동안 유지한 다음 다시 야간 온도로 전환한다. 이러한 이유로는 새벽과 일출 시각에 영양생장 기관의 길이 생장량이 결정된다. 오전 중의 온도 차이가 클수록 세포의 신장이 잘 되므로 생장점에서 분화된 세포들의 길이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초장의 생장량은 새벽과 오전의 온도 차이에 의해 결정이 되므로 장기간 새벽녘과 오전의 온도 차이 및 증가 속도를 일정하게 관리하고 일출 시각의 온도가 동일하다면 절간장의 길이를 항상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다. 중요한 일몰 전후 온도 관리 목표는 온도 편차가 3~4도 편차가 바람직하며, 온도 편차가 4도 이상 나지 않게 관리한다. 영양생장이 강하여 생식생장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는 일출 두 시간 전부터 시간당 1도씩 온도를 상승시켜 일출 1시간 후에 3도 차이가 나게 한다. 이후 1시간 정도 온도를 유지한 후 1도 감소시켜 주간을 유지한다. 일몰 6시간 전부터 시간당 1도씩 상승시켜 일몰 3시간 전까지 3도 증가시키고, 일몰 1시간 전부터 일몰 1시간 후까지 2.5도로 5도 하강시킨 후 야간으로 전환한다. 오후와 초저녁 온도의 편차는 생장점의 품질을 결정한다. 예를들어 착화, 착과, 화형, 착화 수 및 착과 수가 결정이 된다. 편차가 많이 날수록 착화 수 및 착과 수는 증가하지만, 잎 온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적인 관리를 위해 새벽녘과 오전 중의 온도 차이, 오후와 초저녁의 온도 차이를 일몰 1시간 전부터 일몰 1시간 후까지 3~5도 편차를 두고 관리하며, 온도 편차가 5도 이상 나지 않게 관리한다. 초저녁 온도가 높으면 과일의 끝이 뾰족해지고 아침의 온도 편차가 심하면 골이 깊게 팬 과일의 형성이 많다. 과일의 착과와 비대는 매일 균일한 온도 패턴을 유지 시켰을 때 6일마다 화방이 출현하며, 착과가 진행되며 화방의 과일 크기가 1번 과부터 일정한 크기를 유지하며 생장하게 된다. 이상적인 토마토의 개화는 1 화방에서 3개의 꽃이 동시에 개화되어야 한다. 토마토의 경우 아침 온도가 급격히 변화할 경우 3번과가 비대되는 특징이 있다. 이른 아침의 온도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의 온도가 높으면 엽장, 엽폭이 크고 낮은 경우 작다. 적정한 온도일 경우 엽장, 엽폭율이 같다. 세력이 약한 잎은 가장자리가 약한 노랑을 보이며 잎끝이 연하며 약간 휘어진다. 24시간 평균온도가 높고 야간 온도가 높으면 잎의 좌, 우의 크기가 변하며 잎의 가장자리가 연해진다. 이는 늦은 야간 온도의 변화가 20분에 1도씩 변할 때 나타난다. 오전 온도 변화가 크면 잎가장자리에 굴곡이 형성된다. 초저녁 온도가 높고 수분 함량이 높으면 팽압이 증가하여 잎의 가장자리가 노래지며 붕소 결핍 증상도 이런 환경이 줌으로 인하여 나타나기 시작한다. 생장점 주변의 잎맥을 중심으로 잎에 둥근 색의 약한 황화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건강한 잎이 흐리다가 맑은 날씨에 접했을 때 출현하며 어린 잎의 경우 7일 정도 좋은 환경에 접하면 다시 정상적인 잎으로 변해간다. 이는 식물 체내의 증산이 부족하여 팽압이 증가하여 발생한다. 잎은 가장자리가 약간 위로 향하거나 잎끝이 약간 위를 향해야 하며, 수분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고온이 되고 잎의 온도가 하면 잎이 위로 오므라든다. 이는 배지의 물 부족 또는 물이 많아 산소 부족이 되어 팽압이 증가하여 나타난다. 하루 평균 21도에서 한 개의 잎이 전개되는 시간은 6일이 걸리며 잎이 전개되면 하나의 꽃이 출현한다. 아침의 환기가 낮아 고온이 되면 5일 만에 잎이 생성되며 이는 가늘고 광과 수분에 의해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오후 늦게 환기량이 너무 많아 시설 내 수분이 급격히 떨어지면 증산이 많아져 작물이 시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생장점 부위의 잎은 진녹색으로 잎맥이 일직선이며 식물체 상부의 잎은 쳐지지 않고 위를 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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