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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생리학

토마토 수경재배 (4)

by 하눔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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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기간은 배액이 시작되는 시점으로부터 급액이 종료되는 기간으로 배지 내 양액이 새롭게 급액 되는 양액에 의하여 교체되어 EC가 떨어진다. 이때는 공급되는 양액에 의하여 배지 내 양액이 배출되고 배지 내에는 공급된 양액만 남는다. 그러나 일일 배액량이 많아지면 공급된 양액도 배출될 수 있다. 또한 이 기간에는 약간의 축적된 염류도 배출된다. 배지 내 효과적인 EC 교체를 위해서는 적어도 일일 제곱미터당 1리터 이상의 배액이 이루어져야 하며 40~50% 양이 배액 될 때 충분한 양액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광량이 많을 때 작물은 상대적으로 양분보다 수분의 흡수가 많아지며 이러한 결과로 배지 내 염류가 많아질 수 있다. 특히 작물이 어린 경우 이러한 현상이 쉽게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 배액량을 증가시키거나 또는 공급 EC로 낮추어 해결하여야 한다. 배지가 너무 지나치게 습한 경우는 1회 공급량을 많게 하고 급액 횟수를 줄여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보다 많은 배액을 유도하여 효과적으로 EC를 조절할 수 있다. 반대로 배지가 건조할 경우 적은 양의 급액을 자주 하여 배지 전체에 고루 확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드리퍼가 1분당 공급되는 양이 적은 것이 큰 것보다 양액을 효율적으로 배지 내로 확산시킨다. 3단계 기간은 공급을 마치고 다음 날 양액을 처음 공급하는 시점까지로 이 시기에는 양액이 배지 내로 확산하며 이러한 결과로 다음날 공급 양액에 의해 염류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다음날 작물이 보다 신선한 양액을 흡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준다. 급액을 중단한 후 배지 내 EC는 서서히 증가한다. 만약 급액의 종료 시점을 너무 빠르게 가져가면 작물은 계속해서 증산 작용을 하므로 배지 내 EC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함수량은 급격히 감소할 것이다. 또한 너무 늦은 급액의 종료 시점은 외부 환경 즉 광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급액의 종료 시간은 맑은 날은 일몰 2~3시간 전, 그리고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은 3~5시간 이전 또는 작물에 따라서는 그보다 훨씬 빨리 종료해야만 야간에 배지가 지나치게 과하게 습하지 않고 뿌리의 발달을 조장할 수 있다. 슬라브 내 EC는 함수율에 따라 변하는데 양액이 공급되기 직전이 가장 높고 급액이 시작되면서 서서히 떨어진다. 또한 광량이 많은 날에 급액량이 적으면 EC는 다시 높아질 수 있고 건조한 슬라브는 급액 후 EC가 급속히 떨어질 수 있다. 근권부의 EC는 여름철에 3.5~4.5dS/m 내외, 겨울철에 5.0~6.0dS/m가 되도록 관리한다. 특히 고온기에는 배꼽썩이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EC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관리한다. 작물의 생육은 배지 내 EC를 통하여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한데, EC가 높으면 작물은 생식생장으로, 낮으면 영양생장으로 유도된다. 슬라브 내 EC의 측정시간은 12~15시 가장 적절한데 이는 슬라브 내 EC가 배액이 시작된 후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EC는 슬라브 내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양액 공급 구역당 10개의 드리퍼 밑과 10개의 중간 지점에서 양액을 채취하여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다. 주간의 온도는 최대 25도 이상 넘지 않게 관리하고 야간은 15도 이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24시간 평균 온도는 17~20도 이내로 관리한다. 특히 시설 내부의 온도 관리의 목표는 야간에서 주간, 주간에서 야간으로의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게 관리한다. 새벽에서 아침의 온도는 시간당 1도씩 증가하게, 주가에서 야간온도는 1~2.5도 이내로 하강하는 것을 관리의 목표를 둔다. 식물의 상태가 균형을 잘 갖춰져 있지만 생장점 부위의 세력이 약하다고 느낄 때는 초저녁 온도를 일몰 후 1~2시간 동안 야간온도보다 1.0~2도 낮게 유지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또한 세력이 지나치게 약할 경우 일출 1시간 전에 약 0.5도 상승시켜 1시간 정도 유지한 후 일출과 동시에 1도 정도 하강시켜 약 1시간 정도 지속시킨 후 온도를 상승시켜 12시경 최대 목표 온도에 도달시키면 세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야간 온도의 하강 속도는 생장 상 전환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 24시간 평균 온도가 증가할수록 생식생장으로 진행된다. 적정 온도는 17.5~20도로 지나치게 24시간 평균 온도가 높으면 생육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세력이 약해지며, 지나치게 낮으면 영양생장이 강해지는데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24시간 평균온도가 낮은 경우 일반적으로 동계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야간 온도를 15도 이하로 관리하는 농장에서는 24시간 평균온도가 17~18도 정도이기 때문에 식물이 과도한 영양생장, 축엽 증상, 절간이 짧음, 줄기가 두꺼움, 생육 속도 저하, 과일의 생장 속도 저하 등으로 전환된다. 더욱이 새벽의 온도와 아침의 온도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과실과 잎의 결로가 많이 발생하게 되며, 주변의 습도가 매우 높아 균류의 번식이 빨라지고, 과실 표면에 횡적으로 미세 균열이 발생한다. 급격한 시설 내 온도 상승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환기를 조금 더 신경 써 작물 온도에 비해 시설 내부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한다. 특히, 대다수의 저온 관리 농가의 사례를 보면, 기형화, 기형과, 수확 지연 등으로 생산성 및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해결 방안으로는 야간 온도를 증가시켜 호흡량을 증가시켜 식물체 내부에 축적된 전분을 당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전환된 당은 생장 호흡에 사용되므로 영양생장 기관을 분화시키는 데 이용되어 작물의 생장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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