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잎의 특성은 잎은 무성하나 증산량이 많지 못하다, 즉, 광합성 효율이 높지 못한 잎을 일컬으며, 잎 크기가 크고, 엽육이 얇으며, 강한 일조 조건에 쉽게 위조되는 특성이 있다. 겨울 잎은 작으나 광합성 효율이 높다. 즉 잎은 작고 두꺼우나 제한된 광을 활용하여 당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작물의 잎이 한쪽으로 휘었다면 일출 전에 온도가 낮게 형성되다가 급격히 온도가 상승하는 경우로 일단은 결로를 의심할 수 있는 상황과 열과 및 잿빛곰팡이 등에 대해 의심하고 환경 관리 및 약제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올록볼록한 곰보 잎은 일출 전에 시설 내부 온도보다 작물의 온도가 2도 정도 낮다. 이런 상황에서 환기가 일찍 이루어져 작물의 온도가 하강하고, 급격한 온도 상승이 이루어질 경우 잎의 발육 속도가 달라져 올록볼록한 잎이 형성되게 되는 것이다. 중간 잎에서 상위 20cm 정도의 잎에서 색상이 녹색으로 일정하지 않고, 노란색 및 옅은 녹색이 발현되는 경우가 있는데, 토마토의 경우 마그네슘 결핍증으로 영양생장이 강하거나 착과 부하가 낮아 작물이 강하게 생장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여름 잎이라고 하며, 이러한 증상은 특정 시간이 지나간 후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따라서 특정한 시기에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추가적인 엽면시비는 필요 없다. 잎끝 쪽이 한쪽으로 휜 경우 아침에 일출 직후부터 일출 후 4시간 사이에 급격한 온도 상승이 이루어진 결과로써 결로의 위험성과 곰팡이나 열과, 역병들의 위험성이 있다. 재배 시스템을 선택할 때는 어떤 방식이든 양액의 누출이 없어야 하며, 설비가 안전하고 수리 및 보수가 용이해야 하고, 관리 작업의 노동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환경오염이 없는 폐쇄식으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재배 작목에 따라 근권의 양수분 환경 오차가 적은 방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초기 수경재배 시스템은 펄라이트 등이 대부분이며, 일부 코코 피트 배지를 사용하는 경향이었으나 최근에는 펄라이트 경은 감소하고 있으며, 기타 배지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파프리카 재배 후 2년 된 배지의 이동이 토마토 재배 시설에 급증하고 있다. 고형배지경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배지가 갖는 화학적 특성을 분명하게 이해한 후 근권 양액 EC, pH 및 수분 함유율을 적정화할 수 있는 급 배액 관리 프로그램이 작성되어야 한다. 특히, 생육이 진전되면서 배지 내에 다량의 근 매트가 형성되어 근권 환경이 불량해지고 또한, 용존 산소의 효율적 이용이 어려워지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적극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배지의 화학적 성질은 양이온 치환 능력, pH, 양분 등으로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배지의 pH는 5.4~6.0 정도가 적절하며, 가용성 염류농도는 1dS/m 이하의 조건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이온 치환 능력이 높은 쪽이 작물 생산용 배지에 적합하며, 혼합 배지 내 양분 조성비는 보통 질소, 칼륨, 칼슘, 마그네슘 1:1:1:0.5의 비율이 좋다. 특히, 혼합배지인 경우에는 소재의 종류와 첨가량에 따라서 공극량, 수분 흡수율, 유기물 함량 등이 변화한다. 국내에서 이용되는 혼합배지의 경우 왕겨+피트모스, 왕겨+훈탄, 피트모스+펄라이트 등이며 혼합배지를 만들 경우 이들 각각의 배지를 물 또는 양액으로 충분히 젖게 한 다음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작물을 배지에 정식할 때 유리한 환경 조건을 부여할 수 있다. 재배 방식을 선정할 때는 이러한 배지의 특성을 잘 고려하여야 하며 배지가 선택된 후에는 재배 작목이나 재배할 시설의 특성에 적합하게 시스템을 구성하여야 한다. 배양액의 조성 기준은 국가나 배지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는 배양액의 조성이 환경 조건에 따라 다소간 다름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의 환경 조건과 배지의 종류에 알맞은 배양액 조성 기준을 선택하여야 한다. 양액 내에 동일한 양의 이온이 있어도 온도에 따라 전기가 흐르는 힘, 즉 EC는 변화한다. 양액의 온도가 높으면 양액 내에 흐르는 전기의 양이 많아지므로 EC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표준 EC는 온도가 25도일 때를 기준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EC 값은 양이온 또는 음이온을 더한 값의 약 1/10이다. 즉 양이온 또는 음이온의 합이 10me/l일 경우 EC는 약 1.0dS/m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재배자는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양액을 점검하고 측정할 수 있다. 양액의 EC는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친다. EC가 높을 경우 작물은 수분을 흡수하기가 어려워지며 이러한 결과로 작물의 세포 생육은 느려지며 세포는 작고, 세포벽은 두꺼워져 작물의 색깔은 진해지며 잎은 작고 단단해진다. 이런 경우 작물은 상대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꽃과 과일 형성에 사용한다. 이런 현상은 토마토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양액의 EC는 작물이 받아들여지는 데 있어서 상대적인 수치이며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반대로 낮은 광 조건 아래서 EC가 낮은 경우 잎의 생장에 비해 과일의 생장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광량이 높을 경우는 어느 정도 낮은 EC에서 작물이 빠르게 생장하게 된다. 이때 너무 높은 EC는 작물의 흡수를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와 작물 생육을 나쁘게 할 수 있다. 작물의 생육과는 별개로 EC는 생산량과 품질에도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높은 배지 내 EC는 생산량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과일 내 세포가 수분을 적게 함유하게 되며 과일의 중량이 적어진 결과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과일의 세포 내 함유 물질의 농도는 높아지게 되어 당도가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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